‘송곳’ 지현우, 정의감과 두려움에 딜레마 빠졌다…시청자 ‘호평일색’

입력 2015-11-15 21:0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송곳’ 지현우가 딜레마에 빠졌다.

11월1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는 노동조합원 한영실(백현주)이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노조에 가입하는 직원들의 수도 늘어나자 이수인(지현우)은 자신의 정의감으로 인해 누군가의 삶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에 구고신(안내상)은 수인이 느끼는 감정들이 “지병 같은 것”이라고 말해 끝을 알 수 없는 싸움 속 그의 두려움이 계속 될 것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그런 수인의 불안감 속에서도 더 많은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조합원 조끼까지 입어 점점 탄탄한 노조의 모습을 갖춰나갔다.

특히 방송 말미, 불안함을 떨치고 조끼를 입은 캐셔가 똑같은 옷을 입은 동료들을 확인하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송곳’은 노조로 단합돼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인을 비롯한 개개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내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는 평.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송곳’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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