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단종 없이 유로6로 명맥 이어

입력 2015-11-16 08:30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로 유로6를 충족, 프레임 SUV 명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모하비는 부분변경 제품으로 내년 2월 출시 계획이다. 동력계는 기존 V6 3.0ℓ 엔진을 유로6 기준에 맞게 손본다.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SCR를 탑재하는 것. SCR은 요소수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장치로, 대형 디젤 엔진에 주로 쓰인다. 새 차의 요소수 탱크 용량은 15ℓ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기존 8단 자동을 그대로 쓴다.

 8년만의 부분변경인 만큼 디자인, 상품성도 개선한다. 외관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테일램프, 앞·뒤 범퍼, 사이드미러, 알로이 휠 등을 수정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계기판,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좌석은 나파 가죽 소재의 퀄팅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다. 편의품목은 무드 라이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을 추가한다. 안전품목은 차선 이탈 방지, 후측방 경보,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을 더해 상품성을 높인다. 반면, 가격 인상 최소화를 위해 비인기 품목인 크루즈 컨트롤의 스마트 기능,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등은 삭제할 계획이다.

 한편, 모하비는 지난 2008년 출시 이래 별다른 변경 없이 시판돼 왔다. 지난 8월 생산이 중단됐으나 꾸준한 수요로 단종은 면하게 됐다. 올해 1∼10월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8,673대로, 출시 첫 해 8,899대와 큰 차이가 없다. 남성적인 디자인과 프레임 방식 차체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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