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코리아가 과천 선바위역에 위치한 로터스 쇼룸에서 '엑시지 S 자동변속기'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로터스에 따르면 엑시지 S는 압출 알루미늄 본디드섀시와 경량 컴포지트 바디, 레이싱용 더블 위시본서스펜션을 탑재한 경량 스포츠카다. 동력계는 V6 3.5ℓ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345마력을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0→100㎞/h 가속성능은 3.9초다.
판매가격은 1억4,050만원이다.
로터스코리아 이혁 대표는 "로터스의 엑시지 제품군에 자동변속기가 추가돼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시승이 편리한 과천 대공원 주변에 쇼룸까지 열게돼 향후 애호가들이 로터스를 경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터스는 지난 2007년 영국 본사로부터 수입·판매권을 획득한 LK카스가 국내에 소개했다. 이후 LK카스는 사명을 제이오토로 변경했다. 이어 2011년에는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MV 아구스타' 국내 총판인 모토쿼드가 판매권을 넘겨받아 '로터스코리아'로 판매를 지속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영업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이혁 대표이사를 새로 영입하고 과천의 전시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로터스는 '경량화를 통한 성능 향상'을 모토로 차를 만드는 브랜드다. 주로 1.8ℓ 급 소형 엔진을 얹지만 독자적인 슈퍼차저와 가벼운 차체, 강력한 다운포스로 코너링 머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민첩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에보라, 엑시지, 엘리스 등이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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