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4 세단과 스포츠카 R8이 '2015 골든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4 세단은 중형부문 최고 신차로 선정됐다. 신형 A4는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됐다. 경량화 설계와 복합 소재 사용으로 120㎏ 이상 무게를 줄였다. 기존대비 성능은 25%, 효율은 21%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R8은 올해 최고의 스포츠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소개된 차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차로, 양산차지만 특별 제작된 레이싱카에 근접한 차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R8 V10 플러스의 경우 최고 610마력, 0→100㎞/h 3.2초, 최고시속 330㎞ 등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골든스티어링휠에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신차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데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스티어링휠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1976년부터 매해 각 세그먼트별 최고의 신차를 평가, 시상한다. 올해는 총 28종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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