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16일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소형 SUV다. 차명인 '니로(NIRO)'는 배출가스가 거의 없다는 의미의 'Near Zero(제로에 가까운)'와, 영웅을 뜻하는 영단어 'Hero'를 합성해 만들었다. 친환경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자동차시장에서 높아진 친환경차의 위상을 표현했다.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과 함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범퍼 하단 외곽에 에어 커튼을 적용, 공력성능을 높이고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좌우로 넓게 잡은 비례는 안정감을 준다. 측면부에서는 역동적이면서 공기역학에 최적화한 실루엣과 SUV의 당당함을 강조한 어깨선이 눈에 띈다. 범퍼에서 이어지는 휠아치 몰딩과 측면 몰딩은 단단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리어 윈도와 콤비네이션 램프를 연결,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6ℓ GDI 카파 엔진에 6단 듀얼클러치를 결합해 최고 105마력, 최대 15.0㎏·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를 더했다.
기아차는 "니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시장을 겨냥했다"며 "놀라운 효율과 최고의 상품성으로 가장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기아차 모하비, 단종 없이 유로6로 명맥 이어
▶ 로터스코리아, '엑시지 S' 내세워 재출범
▶ 캘리포니아 달굴 LA오토쇼, 주목해야 할 신차는?
▶ 확산되는 온라인 車판매, 한국도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