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배수지 “류승룡과 눈으로 호흡했다”

입력 2015-11-18 16:33  


[bnt뉴스 이린 기자] ‘도리화가’ 배수지가 류승룡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1월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지는 류승룡과의 호흡에 대해 “스승님처럼 너무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촬영장에서 든든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눈으로 서로 호흡하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님이 눈으로 위로해 주시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님”이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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