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온주완, 섬세한 연기력 선보인 명장면 공개…‘팔방미남 인증’

입력 2015-11-19 09:25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마을’ 온주완의 섬세한 연기력이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1월1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 온주완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였던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

앞서 방송된 4회에서 서기현(온주완)은 흑기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큰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한소윤(문근영)을 잽싸게 구해내는가 하면 어릴 적 겪었던 사고의 여파로 괴로워하는 소윤을 강하게 끌어안는 등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5화에서는 기현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드러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수면위로 떠오른 김혜진 사건으로 불안해하는 새엄마 윤지숙(신은경)에게 애정 어린 위로를 건네는 것은 물론, 오열하는 지숙을 넓은 어깨로 감싸 안는 모습으로 듬직한 아들을 넘어 다정한 연인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9회 속 등장한 아버지 서창권(정성모)과의 날 선 대립도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소윤을 해고하려는 창권과 이에 맞서는 기현의 불꽃 튀는 대립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것. 특히 창권의 높은 언성에도 굴하지 않고 매서운 눈빛과 분노 가득한 말투로 대응하는 기현의 모습에서는 묘한 섹시함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11회에 그려진 세상에 둘도 없는 동생 바보 서기현의 모습이 대미를 장식했다. 괴로운 표정으로 연신 술을 마시다가도 동생 서유나(안서현)가 말을 건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일관하며 유나 바라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때로는 듬직한 아들이자 다정한 오빠로, 또 섹시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남자로,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온주완의 섬세한 연기가 ‘마을’의 재미를 한 층 더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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