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신은정-곽동연, 모자의 비극 그린다…‘눈길’

입력 2015-11-19 11:41  


[bnt뉴스 김희경 기자] ‘아비’가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1월21일 방송될 KBS2 드라마 스페셜 ‘아비’(극본 유정희, 연출 김신일)에서는 시대리모라는 독특한 소재와 살인사건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입시대리모 지혜(신은정 분)와 이를 알고도 눈 하나 깜짝않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는 아들 선우(곽동연 분)의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이다.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시시각각 옥죄어오는 초조함에 시달리는 지혜 역에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고달픈 워킹 맘으로 국민적 공감을 불러일으킨 배우 신은정이 출연한다.

또 감정보다 두뇌가 먼저 움직이는 냉혈한 고교생 선우 역은 ‘감격시대’ ‘중학생 A양’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차세대 스타 곽동연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죄를 짓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는 고통보다 속죄할 수 없는 현실이 더 지옥같은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비’는 물질만능과 목표지상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아비’는 21일 오후 11시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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