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서브 브랜드 사이언(Scion)이 2015 LA모터쇼에 C-HR 컨셉트를 출품했다.
새 차는 작은 차를 주로 취급하는 사이언이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크로스오버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토요타 브랜드의 컨셉트카로 소개된 바 있지만 사이언 브랜드를 입히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름은 이 차가 크로스오버(Crossover)로서 차고가 높다(High Ride height)는 걸 의미한다. 토요타의 신형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새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무게중심은 낮아지고 차체 강성은 높아졌다. 여기에 정밀한 조향성능과 편안한 승차감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디자인은 공격적이다.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표방하는 차답게 세련된 인상을 자아낸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그릴과 범퍼, 펜더 등엔 검은색 장식으로 강세를 줬다. 지붕은 피아노 블랙으로 도색했다. 21인치 휠은 심미성과 주행성능 모두를 만족시킨다.
히로 코바 사이콘 C-HR 개발 책임 연구원은 "C-HR은 '환상적인 도심형 자동차'라는 컨셉트로 개발됐다"며 "주중에는 도심에서 편안하게 이용하고 주말엔 운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LA=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LA모터쇼]캐딜락, 새로운 중형 SUV 'XT5' 선봬
▶ [LA모터쇼]뷰익의 정점에 선 플래그십, 라크로스
▶ [LA모터쇼]마쓰다, 9년 만에 선보인 2세대 CX-9
▶ [LA모터쇼]부활한 링컨 컨티넨탈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