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지난 17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2015 LA오토쇼에 골프 GTE 스포트 컨셉 PHEV와 비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틀 데님(Beetle Denim) 스페셜 에디션' 및 '틀 듄(Beetle Dune)'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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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프 GTE 스포트 컨셉트는 스포츠 PHEV로 등장했다. 1.6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 295마력을 발휘하며, 앞뒤에 하나씩 배치된 2개의 전기 모터의 추가 파워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주행 중 GTE 모드를 활성화 키면 최대 397마력의 시스템 출력이 모두 발휘된다앞에 위치한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113마력, 최대토크는33.6㎏.m이며, 뒤쪽에 배치된 전기모터는 동일한 출력과 27.5㎏.m의 토크를 낸다. 스포츠 GTE 모드에선 세개의 모터가 함께 작동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만에 가속된다. 하지만 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50.2㎞에 달할 정도로 고효율이다. 차체는 대부분 경량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걸윙 도어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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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데님 스페셜 에디션은 1970년대 비틀 진스(Beetle Jeans)의 현대적인 재해석이 들어간 제품이다. 스페셜 한정판으로 2,000대만 생산된다. 미국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1.8ℓ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 DSG가 조합돼 최고 170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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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비틀 듄(Beetle Dune)은 라인업 확대를 위한 양산 버전으로 등장했다. 스마트 폰을 편리하게 연동하는 카넷(Car-Net) 기능을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미러링크(MirrorLink®)를 통합하는 앱 커넥트(App-Connect) 기술을 포함한다. 또한 손이 가까이 있으면 이를 감지, 특정 기능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자동 전환시키는 근접 센서도 탑재돼 있다. 170마력을 내세우는 4기통 1.8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에 6단 자동 DSG가 결합됐다. 비틀 듄 쿠페는 2016년 1분기부터 판매되며, 비틀 듄 컨버터블은 같은 해 3분기부터 미국에 인도된다.
LA=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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