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짝사랑품은 남자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요?

입력 2015-11-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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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응답하라1988’ 류준열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11월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류준열이 누군가를 가슴에 품은 풋풋한 남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환(류준열)은 선우(고경표)가 빌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덕선을 찾아가 물건을 빌리는 모습을 보고, 선우가 덕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다. 이어 정환은 라디오에 사연을 쓴 덕선의 엽서를 우연히 읽게 되고 덕선마저 선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정환은 선우에게 첫눈이 오는 날 고백하라고 부추기는 덕선을 보고 이대로 피워보지도 못하고 바스라질 짝사랑에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사실 선우가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이 덕선이 아닌 덕선의 언니 보라(류혜영)임을 알게 됐고 몰래 웃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이처럼 류준열은 소꿉친구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소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고 섬세한 감정선으로 완벽히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여심을 훔쳐 대세남으로 등극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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