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윤종훈이 미람에게 이별을 고했다.
11월22일 방송된 E채널 일요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에서는 S그룹 면접에서 떨어지고 취업에 실패한 윤종훈(김준욱 역)이 집을 지키기 위해 빌렸던 사채 때문에 태안에서 꽃게잡이 배를 타려고 했던 사실이 여자친구 미란(서은주 역)에게 들통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화가 난 여자친구 미람과의 약속을 앞두고 윤종훈은 행복했던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마음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람을 마주한 윤종훈은 “난 늘 너한테 실망만 안겨주는 놈이다”라며 커플링을 빼고 이별을 고했다.
굴지의 보험회사 정규직 2년차인 여자친구가 결혼 생각이 있는걸 알면서도 학자금대출과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까지 떠안고 있는 취업준비생인 자신의 상황 때문에 윤종훈은 미람을 향해 “널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에 미람은 “비겁한 놈아. 내가 이렇게 차이려고 7년동안 너 만난 줄 아느냐”면서도 "이럴수록 돈 많이 벌어서 나한테 잘해줘야겠단 생각 안 들어?"라고 달래 두 사람 모두 눈물을 쏟았다. 이어 “못 들은 걸로 할테니 정 힘들면 당분간 만나지 말자. 취직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라이더스’에서 두 사람은 오랜 커플이지만 취업 준비생 남자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자의 연애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고충을 공감 있게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E채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