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헌 차 팔고 새 차 다오' 인기 높아

입력 2015-11-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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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던 벤츠차를 파는 동시에 새 벤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스타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K 씨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0년 구입한 C클래스를 매각하고 E300 아방가르드를 샀다. K 씨는 당초 여러 경로를 통해 타던 벤츠의 중고차 판매를 타진했지만 매매사업자마다 제시하는 가격이 다른 데다 중고차가치 산정의 표준화된 기준도 없어 결국 벤츠의 '스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중고차 판매부터 신차 구입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24일 벤츠에 따르면 전략적으로 지난 10월 도입한 '스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신뢰도'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벤츠 소유자가 타던 차를 벤츠 인증중고차 스타클래스에 매각하고, 벤츠의 다른 신차를 재구매할 때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이다.

 벤츠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제품을 소유했다면 누구나 구입연도,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매각 프로세스를 통해 신차 구매를 지원한다. 특히 스타클래스는 제품 가치를 정확히 평가, 신뢰할만한 중고차가격을 산정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시간을 아끼는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가까운 전시장에 타던 차를 팔고, 그 자리에서 원하는 차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벤츠 인증중고차 스타클래스가 타던 중고차를 감정,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해 시간을 절감하는 건 물론 가격도 신뢰할 수 있어서다 

 벤츠 관계자는 "신차를 재구매할 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 입장에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스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은 전국 35개 벤츠 전시장 및 스타클래스를 통해 문의, 이용하면 된다. 스타클래스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전시장을 운영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춘다는 게 벤츠측 계획이다.

 한편, 스타클래스는 벤츠가 공식 수입한 제품 중 나름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프리미엄 인증중고차다. 품질인증을 위해 '4년 또는 10만km 이내' 무사고차여야 하며, 178개 정밀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이 곳에서 검증된 중고차는 품질인증, 1년 무상 보증수리, 7일 내 교환, 금융혜택 등을 제공한다. 벤츠 소유자라면 누구가 이용이 가능하며, 스타클래스 홈페이지(www.mbstarclass.co.kr) 또는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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