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윤주희-권현상, 명품 조연 활약 예정…‘기대만발’

입력 2015-11-24 09: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타투’ 윤주희와 권현상의 스틸 컷이 베일을 벗었다.

11월24일 영화 ‘타투’(감독 이서) 측은 극중 연쇄살인범의 뒤를 쫓는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와 형사 오천기(권현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 막히게 그린 영화 ’타투’에서 각자 다른 이유로 연쇄살인범의 뒤를 쫓는 타투이스트와 형사를 연기한 배우 윤주희와 권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위급한 순간에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응급실전문 간호사 박지나 역을 맡아 강단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윤주희는 ’타투’에서 여성스럽고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치명적인 복수를 계획하는 타투이스트 수나를 연기했다.

수나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의사의 길도 포기한 채 타투이스트로 살아가는 인물로, 연쇄살인마 한지순과의 질긴 인연을 끝내기 위해 타투를 이용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와 맞서 싸운다.

윤주희는 타투이스트라는 직업을 표현하기 위해 자세부터 세팅법까지 1:1 코치를 받는가 하면 실제 뱀을 몸에 두른 채 연기를 한 것은 물론, 실험용 쥐를 손으로 직접 잡는 등 여배우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촬영을 꿋꿋이 소화했다. 몸을 사리지 않은 그의 투혼 덕분에 영화 ’타투’ 속 윤주희는 내재된 상처로 인해 웃음이 거세 된, 늘 고통에 몸부림치는 수나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권현상은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과거 프로권투선수 출신으로 모든 음모를 주도하는 잔인한 뱀파이어 남철훈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극중 전국을 다 뒤져서라도 연쇄살인범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형사 오천기 역을 맡았다. 그는 클럽에서 소매치기 검거를 위한 잠복 근무중에 우연히 수나를 알게 된다. 그리고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그의 뒤를 밟기 시작하다 계속되는 연쇄살인 속에 그녀와 한지순의 질긴 악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권현상은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열혈 형사의 카리스마와 함께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따뜻한 속마음까지 동시에 표현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타투’는 12월10일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타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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