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비 오던 날 쓰고 있는 우산 위에 은행잎 하나가 떨어진다. 물 먹은 은행잎은 우산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있다. 검은 우산에 앉은 노란 잎이 눈에 띄게 따뜻하다. 매섭게 내리는 빗방울이 차갑다 느끼지 못하고 우산 밖으로 손을 내밀어 은행잎을 떼어낸다. 아직 떨어지지 않았어도 될 아주 작은 잎이었다.
◆ 길 ‘벗 (But, Feat. 백지영)’
힙합 듀오 리쌍 멤버 길이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선보였다.
신곡 ‘벗(But, Feat. 백지영)’은 가수 백지영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벗’은 술을 마시며 이별을 말하는 한 커플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진정성 있는 가사에 많은 리스너들이 공감할 전망이다.
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야기와 목소리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스윗소로우 ‘나의 구두’
그룹 스윗소로우가 신곡 ‘나의 구두’를 발매했다.
‘나의 구두’는 항상 나와 함께 걷고 있는 나의 구두에 대한 고마움과 누군가 혹은 무언가와 함께 하고 있음에 위로 받는 마음을 노래한다.
잔잔한 멜로디에 스윗소로우의 하모니가 덧입혀져 많은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스윗소로우의 신곡이 가진 따스한 토닥임에 위로받길 바란다.
◆ 윤건 ‘너만 생각해’
가수 윤건이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네 번째 OST에 참여했다.
신곡 ‘너만 생각해’는 극중 주인공 박리환(이동욱)이 김행아(정려원)에게, 리환의 엄마(배종옥)이 박리환에게 전하지 못하는 진심이 담긴 곡이다.
연인과 가족으로 서로 사랑하지만 말로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는 윤건의 목소리와 만나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만 생각해’를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 아이엠샘 ‘그대는 여전히 (With 유용호 of 피그말리온)’
가수 아이엠샘이 그룹 피그말리온 멤버 유용호와 함께 새로운 곡을 선보였다.
신곡 ‘그대는 여전히(With 유용호 of 피그말리온)’은 세월이 지나고 세상은 변해도 여전한 상대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다.
‘불어온 바람에 나는 더 다가가지 못했고 그대는 여전히 그대로였다’는 가사는 많은 리스너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아이엠샘의 신곡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 (사진출처: 길 ‘로드 프로젝트 #1(R.O.A.D PROJECT #1)’, 스윗소로우 ‘2015 윈터 프로젝트(Winter Project) 동행’, 윤건 ‘풍선껌 OST Part.4’, 아이엠샘 ‘그대는 여전히’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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