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윤정수 “파트너 김숙인 거 알고 조기종영 예상했다”

입력 2015-11-25 14:42   수정 2015-11-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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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님과 함께2’ 윤정수, 김숙이 출연소감을 밝혔다.

11월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에는 김기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윤정수, 김숙, 방송인 기욤, 배우 송민서가 참석했다.

이날 가상부부로 함께 출연하는 소감을 묻자 윤정수는 “처음에 김숙 씨인지 모르고 촬영을 시작했다. 알고 난 후 조기종영을 예상했다. 버리는 카드 아닌가도 생각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부부들이 사랑이 식었을 때 과연 어떻게 살아갈까 생각하면서 김숙씨와 부부 아닌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 힘들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숙 또한 “저도 윤정수 씨인 걸 전혀 몰랐고, 알았다면 하차를 했을 거다. 타 방송 ‘인간의 조건’ 사랑 없이 살기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철저한 쇼윈도 커플이 뭔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김숙은 “촬영할 때 아침에 기도도하고 좋은 마음으로 간다. 안 그러면 싸우게 되니까. 또 오빠와 만난 지 십년이 됐는데 남녀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 어이없이 웃으며 촬영하고 있다”며 “이 오빠가 처음보다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져 저를 돈보고 노리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윤정수 김숙, 기욤 송민서가 가상부부로 출연하는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은 편성 이동으로 12월 둘째 주까지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며 이후 편성은 논의 중이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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