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어느덧 색색들이 물들인 단풍도 가을비에 져버리고 본격적인 겨울을 시작을 알리듯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 환절기부터 시작된 건조함이 겨울바람에 더욱 심해지고 아무리 수분크림을 덧발라도 제 피부 컨디션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피부 건조함을 호소하는 이에게 단비 같은 화장품이 등장했다.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에서 멀티 보습제 ‘불가리안 로즈 모이스춰라이집’을 출시한 것. 제품 네이밍에서부터 수분에 대한 자신감이 들어나는 이 신상을 뷰티에디터 3인이 분석했다.
[왼쪽부터] 이유리 뷰티에디터 (이하 이) - 복합성 피부 : 최우진 뷰티에디터 (이하 최) - 건성 피부 : 박승현 뷰티에디터 (이하 박) - 복합성 피부
STEP1 외관과 사용법
이: 손바닥보다 조금 큰 콤팩트한 사이즈로 파우치에 휴대하기 좋다. 압축 보습제라 그런지 소량으로도 넓은 부위에 사용할 수 있었기에 용량이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수분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어서 건조한 요즘 파우치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이다.
최: 얇고 긴 튜브 타입으로 손 안에 착 감긴다. 소량을 짜내도 발림성이 좋아 얇고 넓게 펴 바를 수 있다. 얼굴뿐만 아니라 건조한 입술이나 팔꿈치 등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면도 후 거칠어진 턱 부위에 사용하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박: 붉은기가 강한 핑크빛 용기 색상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크기가 작아 어디에나 가지고 다니기 좋아 매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텍스처가 쫀쫀하면서도 흡수가 빨라 화장 후에 립이나 트는 부위에 발라도 이물감이 없이 발렸다.
STEP2 텍스처와 발림성
이: 처음에 사용했을 때는 바세린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바세린의 끈적함과는 다르게 촉촉한 느낌이 강했다. 질감이 무겁지 않고 흡수력이 빠른 편이라 바른 후에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최: 반투명한 젤 형태의 연고 타입이다. 수분감과 유분감이 적절히 섞여 건성 피부뿐만 아니라 복합성, 건성 피부에도 탁월할 것 같다. 가볍고 얇게 발리지만 수분막은 두텁게 쌓이는 느낌이다.
박: 점도가 높은 편이라 발림성이 좋을까 우려했지만 직접 피부에 발라보니 부드럽고 촉촉하게 흡수됐다. 눈가 피부가 예민하면서도 건조한 편이라 메이크업 후 사용해봤는데 즉각적인 수분감이 느껴졌고 전혀 무겁지 않았다. 유분기가 조금 있는 것 같았는데 무겁지 않고 촉촉해 신기했다.
STEP3 수분지속력 및 총평
이: 바른 직후 피부를 보면 반짝반짝하는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수분감이 풍부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은 아니라 입술과 수술 흉터 부위에 사용했다. 크림을 입술에 바른다는 게 조금 꺼려질 만도 한데 자연유래성분만 사용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사용했다. 수술 후 보습력이 좋다는 바디크림을 발라도 흉터 부위만 계속 가려웠다. 모이스춰라이집을 아침저녁 샤워 후 극소량 발라줬는데 그 때 이후로는 가려운 적이 없을 정도로 수분지속력은 만족스럽다.
최: 용량이 작아 보여 걱정했는데 소량으로도 충분히 오랜 시간 수분감이 유지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고농축된 보습제가 건강하고 탄탄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 좋게 감돌며 들뜬 각질 진정에 효과적이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박: 겨울로 접어들면서 피부가 땅기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 자기 전 모이스춰라이집을 얼굴 전체에 도포해봤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분기 없이 촉촉하고 부들부들한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건조했던 볼과 입술 부위에 화장 흡수율이 탁월하게 높아져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진출처: 아이소이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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