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의 사내’ 최명길, 우아함 속 냉철한 카리스마로 ‘시선강탈’

입력 2015-11-26 14:14  


[bnt뉴스 김희경 기자] ‘계약의 사내’ 최명길의 첫 단막극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11월26일 KBS2 드라마 스페셜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 측은 수간호사 수영 역의 최명길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명길은 우아함이 느껴지는 모습 속에서도 생각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서늘한 기운을 내 뿜고 있다.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눈빛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 동안 극강의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도 복잡다단한 인물인 수영을 완벽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길이 연기하는 성수영은 요양원의 수간호사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통제와 규칙이 행복을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인물로 부조리한 감시로 가득 찬 사회에 가장 잘 진화한 사람이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로 간호사 수영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은 턱 밑까지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의 사내’는 28일 오후 11시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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