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글로벌 판매 늘려라…'GLC·R클래스 위탁생산'

입력 2015-11-27 12:08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GLK 후속인 GLC 제작을 2017년부터 발멧 오토모티브(Valmet Automotive)에 일부 위탁한다.



 27일(현지시각)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새로운 공장 건설 가능성을 포함한 생산성 확장 계획의 일부다. 벤츠는 자체 공장과 합작회사, 위탁생산 등 3가지 방식으로 생산 확대에 대처하고 있다. 더불어 새 공장 건설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GLC는 현재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 급증으로 더 많은 생산 공간이 요구된다. 다른 공장처럼 3교대로 24시간 가동되지만 우핸들 버전이 새로 도입돼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SUV인 R클래스 생산도 미국 AM 제네럴에 위탁할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공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최종 결정은 시장 회복세에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미 러시아 트럭 브랜드 '카마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GAZ그룹과 합작해 스프린터 밴도 생산 중이다. 



 벤츠는 올해 10월까지 판매 성장세가 BMW 및 아우디와 비교해 세 배를 웃돈다. BMW는 5.8% 증가한 156만대, 아우디는 3.6% 늘어난 149만대를 판매했다. 벤츠는 153만대로 전년대비 15% 뛰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선 올 10월까지 판매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세계 1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될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멧 오토모티브는 핀란드 국영 자동차 생산업체다. 지난 2013년부터 A클래스를 생산한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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