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재치 넘치는 패러디 포스터에 개봉 전부터 ‘기대↑’

입력 2015-11-27 19:29  


[bnt뉴스 이린 기자] ‘대호’ 패러디 포스터가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11월27일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측은 영화 카피를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들이는게 아니여’라는 천만덕의 대사와 ‘총을 들어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는 카피라인을 센스 있게 패러디 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먼저 지난 프리미어12 경기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지닌 이대호 선수의 이미지로 만든 패러디 포스터는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의 세명의 ‘호’ 샤이니 민호, EXO 수호, 동방신기 윤호를 함께 편집한 포스터에 ‘SM의 호는 건드리는 게 아니여’라는 카피를 넣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가수 김경호, 개그맨 정성호, 조세호, 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네 전화번호’까지 기발한 패러디 포스터가 이어지며 많은 네티즌들이 패러디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대호’는 12월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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