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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원)=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11월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사임당’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사임당을 통해 제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여자로서 느끼는 일생의 고민을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선택의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아내이기 때문이 큰 것 같다”며 “엄마나 아내 입장에서 느꼈던 고충이 사임당 역시 당시 대단히 유명한 화가였고, 커리어우먼이기 때문에 저도 일을 하는 입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임당’은 2016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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