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도리화가’ 엔딩 OST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엔딩신에 삽입된 OST ‘도리화가’를 부른 클래시컬 인디 뮤지션 언노운드레스의 애틋하고 서정적인 보이스가 관객들 사이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리화가’는 운명을 거슬러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명량’, ‘검은 사제들’ 등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 감독과 클래시컬 인디 뮤지션 언노운드레스가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리화가’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돼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엔딩 OST ‘도리화가’는 언노운드레스의 우아하면서도 서정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덤덤하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애틋한 마음이 묻어나 관객의 감정몰입을 끌어낼 뿐만 아니라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극의 여운이 오래도록 머물게 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언노운드레스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만큼 언노운드레스도 OST 녹음 당시 깊은 감정에 휩싸여 녹음을 중단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엘뮤직스튜디오 측은 “언노운드레스가 영화 ‘도리화가’의 OST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이었고, 상당히 의미 있는 음악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 할 테니 언노운드레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리화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이엘뮤직스튜디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