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종잡을 수 없는 럭비 매력…‘눈길’

입력 2015-12-02 08:52  


[bnt뉴스 김희경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의 사랑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12월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선 준성(성훈), 지웅(헨리)은 주은(신민아)이 건강을 위해 15kg을 감량하면 주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던 상황.

주은 소원 들어주기 약속을 몰랐던 영호(소지섭)는 준성과 지웅에게 찌릿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이내 귀찮은 듯 소원을 물었다. 이에 주은이 “하루만 강주은처럼 살기. 당연히 찍소리 없이”라며 유쾌한 웃음을 지었던 것.

꼼짝 없이 주은의 소원을 들어줘야 했던 영호는 “하루 동안 다 같이 막 살아 보자? 취지에 악의가 있네~”라며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주은의 건강상태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주은은 “제 얼굴 안보이세요? 홀쭉해졌잖아요”라고 응수했던 터.

영호는 주은의 얼굴엔 무관심하다는 듯 “강주은씨 몸만 내 꺼지 얼굴은 별로”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굴하지 않고 주은은 “내가 이전까진 좀 요망하고 위험한 여자였어요. 그건 인정”이라는 능청스런 말을 전하며 티격태격 영호와 달콤 설전을 이어갔다.

결국 변호사로서 법적인 지식을 발휘한 주은으로 인해 영호는 준성, 지웅과 함께 인생에서 처음으로 막 살아보는 하루를 보내게 된 상태. 주은은 영호, 준성, 지웅을 커피숍에 데려가, 당도가 높은 민트초코, 마끼야또, 휘핑크림이 가득 올라간 카페모카를 시켰다.

그리고는 홀로 아메리카노를 시킨 영호를 향해 “오늘은 몸 생각 하지 말고 나만 생각 하랬죠. 강주은데이”라고 꾸짖은 후 “지나친 몸 생각 경고 1회”라고 전하며 영호를 어이없게 했다.

강주은 데이의 백미는 주은이 말끔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영호, 준성, 지웅과 여고 앞 떡볶이 집에서 음식을 흡입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뤘다. 떡볶이와 오뎅, 튀김 등 각종 군것질 거리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주은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절로 돌게 만드는 귀여운 먹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눈길을 잡아끈 것.

심지어 “하루만 좀 먹읍시다. 탄수화물을 안 먹고 어떻게 살아 인간이!”라는 말과 함께 안 먹으려는 영호의 입에 떡볶이를 넣어버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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