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12월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유아인)은 홍인방(전노민)를 꺾어냈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인해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도전(김명민)이 만든 신조선의 체계를 본 후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이방원이 이러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분이(신세경) 밖에 없었다. 이방원은 분이에게 “자신이 변하게 된다면 꼭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난스레 그러겠다 말하는 분이를 보고 이방원은 굳었던 표정을 풀고 환하게 웃었다. 분이 앞에서는 소년 같아지는 이방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반대로 이방원과 민다경(공승연)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맺어져 있지만 이날 이방원은 민다경에게 거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민다경은 이방원에게 들었던 “이씨가 새 왕조를 만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민다경이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임을 직감한 듯 살짝 미소 짓던 이방원의 모습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흥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방원과 남남케미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입가를 웃음 짓게 만든 남자도 있다. 그의 호위무사 무휼(윤균상)이다. “이방원의 기지와 배포에 반했다”며 함께 하고 싶은 뜻을 고백하는 무휼의 모습에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진중함을 담아 답하는 이방원의 모습은 많은 이들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유아인은 윤균상과 찰떡같은 연기호흡으로 귀엽고 유쾌한 장면들을 만들었다.
또한 이방원은 정도전과 특별한 사제 케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하며 그가 만든 신조선의 체계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도전과 이성계(천호진)가 갈등을 빚자 이방원은 이성계를 찾아가 “그가 만들려는 나라가 무엇인지 한 번만 들어봐 달라”고 부탁하며 부자의 끈끈한 관계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유아인은 정도전, 무휼, 이성계, 분이, 민다경 등 어떤 사람과 있어도 그때마다 달라지는 매력을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성장할 그의 모습에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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