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행, ‘육룡이 나르샤’서 조준 役으로 등장 예고

입력 2015-12-02 16:57  


[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이명행이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한다.

12월2일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명행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 합류한다.

이명행은 이미 대학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연기파 배우다. 연극 ‘터미널’, ‘거미여인의 키스’, ‘만추’, ‘은밀한 기쁨’ 등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던 이명행이 브라운관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명행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준 역을 맡았다. 700년 동안 특권을 누려 온 해동갑족의 일원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문신으로 활동했다. 젊은 시절부터 냉철하고 개혁적인 선비로 유명했던 조준은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썩은 고려를 끝장내고 개혁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제 막 길태미(박혁권)와 홍인방(전노민)을 몰아내고 신 조선 건국을 위해 발걸음을 뗀 육룡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과 조준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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