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레베카’ 송창의가 첫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12월2일 부산에서 첫 막을 올린 뮤지컬 ‘레베카’에서 송창의가 비밀을 가진 영국신사 막심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공연 전 송창의는 관계자를 통해 “‘레베카’란 훌륭한 작품에 새로 합류한 제가 첫 출발을 하게 돼서 매우 설렌다. 저만의 막심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것들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창의는 극중 나 역과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 화룡점정을 찍는 달콤한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그런가 하면 비밀이 하나둘 씩 벗겨질수록 만면에 드러나는 그의 광기는 오싹함을 자아내 막심이란 인물의 이중적인 면을 극명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젠틀한 신사가 한 순간에 칼날 같은 날카로움을 드러내는 드라마틱한 장면은 송창의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강한 임팩트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공연을 마친 송창의는 “작품이 올라가기까지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베카’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창의는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송창의표 ‘막심’을 구축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레베카’는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막심과 결혼을 하게 된 나라는 여자가 그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 댄버스와 갈등을 빚게 되면서 베일에 싸인 비밀을 파헤쳐 가는 작품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부산투어를 시작으로 광주, 대전을 거친 후 2016년 1월5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