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여심까지 사로잡는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성보라 역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류혜영이 걸크러쉬(girl crush,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감탄하거나 동경하는 것)로 여성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독보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먼저 성보라(류혜영)의 당당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회에서 보라는 선우(고경표)에게 고백을 받은 후 밀당 없이 솔직한 사랑법을 선보였다.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당당한 모습은 밀당과 어장관리가 만연한 요즘 세대의 연애방식에 지친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성보라는 평소 한없이 시크한 큰언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동생들을 다독이거나, 말투는 툴툴거리면서도 선우의 다친 손을 걱정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며 츤데레 매력을 과시한다. 특히 자신을 짝사랑하는 선우를 밀어내면서도 순간 떨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거나, 전 남자친구의 독설을 견뎌내다 홀로 남겨진 순간 눈물을 쏟아내며 더욱 눈길을 끈 것.
이처럼 당차고 시크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상한 속내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는 류혜영의 블랙홀매력이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꽉 잡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류혜영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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