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개’ 심형탁 “우리 아들 셋 잘 챙기겠다”

입력 2015-12-03 18:05   수정 2015-12-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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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한밤개’ 심형탁이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12월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 프레스콜과 간담회에는 연출 김태형과 프로듀서 김수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배우 전성우, 심형탁, 배해선, 김지현, 김로사, 양소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심형탁은 역할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질문에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역할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세 아들들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우리 아들 세 명 잘 챙기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옆집 개의 죽음으로 인해 용감히 자신의 닫힌 세계를 벗어나 외부세계로 발을 내디딘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의 놀라운 성장 스토리를 담은 연극. 11월27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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