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문정희, 자식이 뭐길래

입력 2015-12-04 07:00   수정 2015-12-04 08:02


[bnt뉴스 김예나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윤태수 역)-문정희(김은옥 역) 집안의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그 모든 감정들은 결국 아들 이민혁(윤성민 역)과 딸 김지민(윤수민 역)으로부터 시작됐다.

집안에 늘 웃음소리 가득하고,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실망과 아픔 그리고 걱정스런 사건들이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방송 내내 소리 지르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던 정준호와 문정희, 두 사람의 자식을 향한 애틋함과 절절한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12월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6회에서는 철석같이 믿었던 똑똑한 아들 윤성민(이민혁)이 음악에 대한 꿈을 굽히지 않았고, 천방지축 딸 윤수민(김지민)이 행방불명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옥(문정희)은 성민이 자신 몰래 음악 활동을 해온 것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은옥은 “1년만 참고 공부하자. 서울대 가야하지 않느냐”고 다그쳤고, 성민은 “서울대 갈 생각 없다. 다른 꿈이 있다. 내 꿈에 관심도 없지 않나. 음악 계속 할거다”고 대립했다.

이후 윤태수(정준호)는 은옥과 성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성민은 자신 때문에 큰 충격에 휩싸인 은옥에게 사과하며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은옥은 크게 기뻐했지만 성민은 이내 “대신 작곡을 전공하겠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서울대 가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실망감을 안겼다.

성민의 음악 문제가 일단락되나 싶은 것도 잠시. 이번에는 수민이 연락두절 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앞서 태수는 학원 앞까지 수민을 쫓아온 괴한을 물리쳤던 상황. 다음날 의문의 남자가 버스정류장에서 수민과 이야기를 나눈 이후 수민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옥은 경찰서에 찾아가 실종 신고를 했고, 태수는 백만보(김응수) 회장을 찾아가 “수민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말에 백회장은 “지금 나를 의심하느냐. 아무리 자식 때문에 눈이 뒤집혀도 그렇지. 수민이가 네 딸이면 내게는 손녀 같은 아이다”고 정색했다.

잠시 뒤 태수는 부하로부터 수민 실종사건이 백기범(정웅인)의 소행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기범을 찾아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가족을 건드리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기범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 태수를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한편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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