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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셜록: 유령신부’ 마틴 프리먼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12월2일 영화 ‘셜록: 유령신부’(감독 더글라스 맥키넌) 측은 왓슨 역을 맡은 마틴 프리먼의 특별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셜록: 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마틴 프리먼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오피스’의 영국판 ‘더 오피스’에서 선보인 시트콤 연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SF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부터 천재 영화감독 ‘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를 리메이크한 동명 드라마 ‘파고’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2010년 BBC 대표작 셜록 시리즈를 통해 고기능 소시오패스인 셜록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게 만드는 파트너 왓슨로 열연, 2011년 제64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MTV 무비어워드, 에미상을 휩쓸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시즌3에서 한차례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던 마틴 프리먼은 이번 ‘셜록: 유령신부’에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돌아가 콧수염은 물론, 중절모와 수트로 점잖은 영국 신사로 완벽 변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인터뷰를 통해 셜록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셜록’시리즈는 매번 나를 자극시키는 작품이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셜록 시리즈를 위해 판타지의 거장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시리즈의 출연을 거부해 할리우드를 놀라게 만든 일화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호빗’ 시리즈와 셜록 시즌 3 촬영을 위해 뉴질랜드와 영국을 오가는 힘든 일정에도 셜록의 단 하나뿐인 파트너 왓슨과 호빗 ‘빌보 배긴스’를 개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 평단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셜록 시즌으로 이어진 베네딕트 컴버배치와의 인연은 이번 영화 ‘셜록: 유령신부’에 이어 나란히 마블 사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틴 프리먼은 ‘호빗’ 시리즈에 이어 2016년 상반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연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출연 소식을 전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셜록: 유령신부’를 기다리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셜록: 유령신부’는 2016년 1월2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셜록: 유령신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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