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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여섯 명의 금발 아이돌. 눈에 띄는 머리 색에 놀라 이 소녀들을 보고 있자니 결코 얌전하지 않지만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 때문에 시선을 돌리기 더욱 어려워졌다.
신곡 ‘또또’로 돌아온 그들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전하는 곡으로 사랑스럽고 상큼한 그들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라이브를 통해 신예답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는 마이비는 언제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걸그룹이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에 이른 지금까지 하루도 쉰 적이 없다는 그들에게는 연습 기간의 힘듦이나 고생보다는 데뷔 후 팬들과 함께 하는 지금의 행복이 더 컸을 터. 유쾌한 매력을 가진 여섯 명의 비글돌 마이비와 함께 한 인터뷰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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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보 촬영 소감
유정 화보 촬영은 두 번째였는데 너무 예쁜 옷 준비해주시고 촬영도 예쁘게 잘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화보 촬영이 됐어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지원 두 번째 화보 촬영이라 많이 떨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떨렸어요.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긴장감도 많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희주 2집 내고 처음 찍는 화보라 떨리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고 재미있었어요.
문희 사진 찍을 때 소품을 활용해서 너무 즐거웠고 두 가지의 색다른 버전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보가 기대돼요.
주경 처음 해보는 콘셉트라서 고민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됐는데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고 편하게 잘 알려주셔서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잘 했던 것 같아요.
하윤 저는 마이비에 늦게 합류해서 지난 촬영 때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촬영이 첫 화보 촬영이라 긴장하고 떨렸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좋았어요.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셔서 더 좋았어요.
Q. 가장 기대 되는 컷
주경 저는 소품을 활용한 첫 번째 콘셉트가 좋았어요. 처음으로 뭔가를 활용하면서 촬영을 해서 인상 깊고 재미있었어요.
희주 저희가 밝고 상큼한 콘셉트의 사진을 더 많이 찍었는데 두 번째 콘셉트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 같아요.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이었기 때문에 팬 분들이 보면서 저희의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요.
유정 두 번째 콘셉트는 안 해보던 새로운 느낌이라 궁금하고 기대도 되요. 첫 번째도 저희랑 잘 어울렸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좋아서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워요(웃음).
Q. 마이비는
주경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겉으로는 청순해 보이지만(웃음).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이비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 ‘마이 베이비’라는 것과 ‘You’re my Best’라는 뜻이 있어요. 넌 나의 연인이라는 사랑스러운 의미와 나에겐 네가 최고라는 의미가 함께 있죠.
Q. 이제 데뷔한지 4개월 남짓
주경 아직도 저희가 데뷔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아요. 신기하기만 하고 새롭고 그런 것 같아요. 늘 설레고(웃음).
Q. 신인이기에 무대나 방송 중 어려운 부분
지원 저희 안무가 격하고 힘들어서 춤과 라이브를 소화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오랜 기간 연습했죠. 파워풀한 안무와 라이브를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가장 힘들면서도 어려운 부분이죠.
Q. ‘이정의 마이베이비’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유정 첫 촬영부터 이정 삼촌이 편하게 해주셨고 저희도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라 정말 재밌게 촬영을 했어요. 이미지 관리를 못하고 리얼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걱정이 약간은 되지만 정말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해요(웃음). 쌩얼을 마구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자고 일어나자마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공개 될 것 같아요.
Q. 시청률 잘 나오면 실천할 수 있는 공약
문희 시청률이 높게 나온다면 이정 삼촌과 함께 시청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가지고 싶어요(웃음).
Q. 개인적으로 찍고 싶은 방송이나 활동
주경 하고 싶은 방송이 너무나 많아서(웃음). 개인보다는 팀으로 더 많이 활동을 하고 싶어요.
지원 예능도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같이(웃음).
유정 저희 팀 멤버들이 내숭도 없고 쾌활해서 예능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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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걸그룹을 꿈꾸게 된 이유
유정 제가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많은 방송을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방송으로 많이 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많은 시간을 접하며 가수를 꿈꾸게 된 것 같아요.
지원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무용을 했는데 다른 장르의 춤에 도전하고 싶어서 중학생 때 힙합 댄스 학원을 다녔는데 그렇게 다양한 춤을 춰보면서 서서히 걸그룹의 꿈이 생겼어요.
희주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동요 부를 때 저는 가요를 따라 부르고 그랬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꿈이 가수였고 늘 가요를 부르고 그랬기 때문에 너무도 당연하게 가수를 꿈 꾼 것 같아요.
문희 뮤직비디오 보는 것 정말 좋아해서 많이 챙겨봤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다 보니 많은 가수들의 춤과 노래에 관심이 많아져서 걸그룹을 꿈꾼 것 같아요.
주경 12년 동안 한국 무용을 전공했어요. 가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연습을 시작해보니 저랑 너무도 잘 맞고 좋아져서 쭉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윤 어렸을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는데 어느 날 음악방송을 보면서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거죠.
Q. 연습 기간이 가장 긴 멤버
희주 저희는 다들 너무 오래 열심히 해서 그래도 저희 회사에서는 3년 정도 있었던 제가 최장수 연습생인 것 같아요.
Q. 새로운 멤버 하윤. 뒤 늦은 합류
하윤 원래 지원 언니, 주경 언니, 문희 언니는 알고 지내던 사이였어요. 어색하거나 소외감 느끼는 일은 전혀 없었고 언니들이 모두 저를 막내라서 좋아해주고 예뻐해서 저도 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낯도 잘 안 가리고 밝아서 더 어울리기가 쉬웠죠(웃음).
주경 먼저 다가오고 밝은 모습이 하윤이의 매력이죠(웃음).
Q. 숙소생활에 대해
희주 제가 외동이었는데 숙소 사니까 다같이 모여 사는 것이 재밌어요.
유정 동생이 다섯이나 생겨서(웃음).
희주 갑자기 여섯 자매의 맏이가 돼서(웃음). 그래도 매일 수련회 온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유정 말도 많고 시끄러워서 늘 떠들썩해요.
Q. 쉴 때 멤버들끼리 무엇 하는 편인지
유정 주말에는 항상 모여서 이야기하고 늘 모여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에요.
주경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했거나 오해가 있었던 것 같으면 바로 푸는 편이라 평소에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요. 서로 쌓이거나 싸우거나 하는 경우가 없죠.
유정 그런 부분에 소심한 친구들은 서운한 부분을 잘 말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서로 얘기하는 시간을 갖기로 해서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렇게 해오고 있어요.
주경 자연스럽게 뭉치고 자연스럽게 풀리고 이야기 나누고 그러는 것 같아요.
Q. 함께 휴일을 보내는 경우는
주경 연습생 때부터 휴일이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 바쁘게 보냈어요. 그래서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지만 아쉬운 점은 다같이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러 가진 못한 게 아쉽죠. 근데 앞으로 평생(웃음) 같이 할거니까 괜찮아요.
지원 또 저희 머리 색이 다 노란 색이라 어디를 나갈 수가 없어요(웃음). 눈에 많이 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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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이비의 매력
문희 저희는 무대를 늘 즐기고 내려와요. 파워풀하고 멋진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또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 저희의 매력인 것 같아요.
Q. 서로가 생각하는 매력
주경 하윤이의 매력 포인트는 생각할 필요도 없죠. 그냥 하윤이를 딱 떠올리면 밝고 애교 많고 기분 좋아지고 그런 부분이 하윤이만의 매력이에요. 더 잘해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게 만들어요(웃음).
하윤 주경이 언니의 매력 포인트는 어쩌다 보여주는 허술함이에요. 그런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챙겨주고 싶게 만들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귀여운 매력이에요. 야무지고 진지하지만 한 번씩 허술함을 보여주면 귀여워요.
문희 희주 언니는 멤버들 중 가장 맏이지만 막내 못지 않은 애교가 있어요. 막내와 비교해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애교가 있죠. 또 개그 욕심이 있는데 재미는 없어요. 근데 웃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너무 귀여워요.
희주 문희는 활짝 웃을 때가 제일 예뻐요. 웃는 모습이 예쁜 것이 문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유정 지원이는 굉장히 밝은 이미지잖아요. 해맑게 웃을 때 정말 귀엽고 가끔 진지한 면을 보여줘서 반전 매력을 느끼죠.
지원 저랑 유정이 둘 다 매력 덩어리에요 사실(웃음). 유정이의 매력 포인트는 입술과 쇄골이에요. 모두 성격적인 면을 말했으니까 외적인 부분을 말하자면 쇄골이 굉장히 예쁘고 입술도 도톰해서 정말 예뻐요.
Q. 마이비의 워너비 그룹
주경 두 그룹 선배님을 닮고 싶은데 우선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어딜 가나 사랑 받고 환호 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Q. 마이비만의 몸매관리
지원 런닝머신을 하루에 두 시간 이상 하려고 노력해요. 못해도 꼭 2시간을 채우려고 하고요.
주경 연습 쉬는 시간이나 레슨 텀이 긴 시간 사이에 틈틈이 헬스장에서 운동해요.
유정 식단 관리 같은 경우 저희는 대부분 샐러드만 먹으면서 관리하죠.
문희 저는 건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서 못 챙겨 먹으면 건강에 무리가 가니까 보충제나 비타민 같은 것이나 살이 안 찌는 선에서 과일, 고구마 등 잘 챙겨먹으려고 해요. 또 멤버들도 무리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요. 건강식품을 꼭 먹어요. 다이어트 할 때는.
유정 저는 먹을 것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는 먹고 싶은 것을 잘 포기를 못해요. 근데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맘 먹고 열심히 하고 목표 몸무게를 도달하면 조금씩 챙겨먹고 그러는 편이에요. 연습생 시절에 다이어트 할 때는 정말 독하게 해서 거의 안 먹고 너무 배고플 때 두유 한 입 먹고 그랬어요. 근데 몸에 무리가 가고 요요가 있어서 이제는 계란이나 샐러드 조금씩 먹으면서 운동을 많이 하죠.
Q. 패션과 출근길 직찍을 가장 신경 쓰는 멤버는
희주 저희 멤버들이 옷을 좋아하고 각자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잘 입는데 지원이랑 주경이가 옷을 아끼고 사랑하고 옷 욕심도 많아요. 본인들 매력을 잘 부각시키게 입죠.
주경 지원이랑 제가 옷에 대한 욕심이 많다면 희주 언니와 하윤이는 얼굴에 더 신경을 많이 써요. 저랑 지원이는 늘 옷이 우선이고 희주 언니랑 하윤이는 얼굴이 우선이에요.
유정 문희랑 저는 옷이나 얼굴에 신경 많이 안 쓰지만(웃음). 저희 멤버들 모두 스타일이 또렷해서 옷만 봐도 누구 것 인지 알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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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또또’ 무대 관전 포인트는
주경 심장어택과는 다르게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안무도 더욱 귀엽고.
유정 저희 연기도 들어갔죠.
주경 깨알 같은 연기가 이번 노래의 포인트 아닐까 생각해요. 무대를 다시 돌려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유정 코믹적인 부분이 가미가 된 것 같아요. 준비를 하면서. 심장어택 같은 경우는 안무가 정말 신나서 그걸 즐길 수 있었다면 이번 또또 안무 같은 경우는 중간 중간의 연기 덕분에 멤버들끼리 서로 즐기고 눈 마주치며 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팬들에게 한마디
하윤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커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항상 팬 분들께 예뻐 보이도록 노력할 거고요. 앞으로도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팬 사인회날 생일이라 팬 분들과 생일을 같이 보냈는데 생일 축하 노래 듣고 울었어요. 그때 너무 감사하다고 못 전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요.
주경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저희가 힘이 나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고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음악으로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마이비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문희 첫 팬사인회 기억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또 기회가 생겨서 함께 만났으면 좋겠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희주 저도 팬사인회에서 가까이서 그렇게 만난 게 너무 좋아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는데 앞으로도 그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고 저희를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마이비가 되고 싶어요.
지원 날씨도 추운데 저희 보려고 방송국도 찾아와 주시고 그래서 저희가 뵐 때마다 더 힘이 많이 나고 그 힘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 드리고 더 열심히 할 테니 더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어요.
유정 1집때와는 다르게 리얼리티도 하고 화보도 찍고 다양한 방면에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더 좋은 모습과 다양한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획 진행: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유승근
의상: 레미떼, 비키, 더케이
슈즈: 아키클래식, 프렌치솔
안경: 룩옵티컬
시계: 자스페로
헤어: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이지 팀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프리모점 백송이 실장, 박지현 팀장
배경지: 바보요정 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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