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박성웅-남궁민, 주연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5-12-08 08:56  


[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의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2월8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측은 주연배우 4인방의 타이틀컷을 공개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역동적으로 견인할 주연배우 4인방의 캐릭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캐릭터 카탈로그가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절대 기억 변호사 서진우(18/ 22, 유승호) “절대기억력으로 사형수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최강 비주얼의 고등학교 중퇴 최연소 변호사.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엄마와 형을 떠나보내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만이 유일한 혈육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여대생을 살해한 죄목으로 법정에 서고 사형수가 되면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나선다.

엉뚱발랄 소녀 감수성의 검사 이인아(23/ 27, 박민영) “사실 뒤에 숨겨진 진실의 힘을 입증하라”

이인아는 인권과 정의 실현을 강조하는 씩씩한 법대생이었다가 검사가 되고, 훗날 변호사로 거듭나며 성장한다. 더욱이 낮에는 법대생으로, 밤에는 피자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도와 피자배달을 하는 이중생활녀로 활약하는 것.

조폭 변호사 박동호 (36/ 40, 박성웅) “내가 냄새를 맡았다”

박동호는 난생 처음 보는 파격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선보인다. 지방법대 출신으로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박동호가 빽바지와 빽구두 등 올 화이트 깔맞춤 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분홍, 보라, 연두 등 총천연색을 넘나드는 이탈리아제 명품 양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 심지어 등에 용문신까지 하고 있어 얼핏 보면 사채업자처럼 보인다.

주변에는 조폭들이 가족처럼 둘러싸고 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석 사장(이원종 분)이라는 조폭 두목의 보살핌 아래 자랐던 박동호는 석 사장의 도움을 받아 사시에 도전, 겨우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갑질 대마왕 남규만(28/ 32, 남궁민)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안하무인”

부와 권력, 모든 걸 갖췄지만 유일하게 없는 것 하나가 바로 인간성이다. 더군다나 분노조절장애까지 갖춘 안하무인 인물. ‘리멤버’ 속 남규만은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밉상 캐릭터로 등극할 예정이다.

‘리멤버’ 측은 “2015년 하반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리라 믿는다”며 “작품성과 연기력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드라마의 본질, 이야기의 중심을 잃지 않으려 제작진, 배우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도 곧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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