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배우 지성이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12월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지성은 ‘기억해, 우리가 약속한 시간 2015 지성 콘서트’라는 제하에 콘서트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밴드와 함께 올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지성은 자신이 부른 드라마 OST와 팬들의 신청곡, 추억이 담긴 10곡 이상의 노래를 부렀다.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친 그는 “데뷔작 ‘카이스트’를 할 때 팬이 딱 한 분 계셨다. 그 분이 싸인 해달라고 하셨는데 싸인도 없었다. 그랬던 제가 이렇게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단독 콘서트를 진행해봤지만 배우가 국내에서 팬미팅이 아닌 콘서트를 하는 것이 생소해 쉽지 않다. 연기 외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래를 택했고 팬들을 향한 지성의 진심과 그의 인생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이 객석으로 뛰어들었을 때 관계자들도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매너에 힘입어 콘서트를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성은 다수의 작품 섭외를 받았으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