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억불 수출의 탑' 수상

 르노삼성자동차가 '201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부산에 위치한 기업 중 최초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24억7,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보다 77%의 신장율을 보인 것.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생산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닛산 로그 생산대수가 11만대로 38% 가량 더해지면서, 부산·경남에 위치한 87개 협력사들의 연 매출도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덕분에 르노삼성차, 협력사 총 1만여명의 고용안정과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탈리스만과 QM5 후속을 각각 내년 상반기,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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