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고기 애호가로 출연해 고기 덕후와 맞대결을 펼친다.
12월11일 방송될 MBC ‘능력자들’에서는 성룡때문에 직장까지 포기했던 ‘성룡덕후’, 23년 동안 종이로 로봇을 접은 ‘종이로봇접기 덕후’, 고기 굽는 소리만으로 고기를 식별하는 ‘고기덕후’가 출연해 능력을 과시한다.
이날 가녀린 체구로 등장부터 비주얼 충격을 준 고기덕후는 15년차 관록의 록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기타리스트 김태진(니미킴)으로 밝혀져 MC 및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
고기덕후는 가녀린 몸매유지 비결로 하루세끼 육식을 꼽은 것은 물론, 쌈이나 밥을 고기와 함께 먹는 사람들을 채식주의자로 분류하는 등 고기덕후만의 독특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현장에는 연예계 대표 고기애호가로 소문난 이국주가 깜짝 등장해 덕력 검증원으로 나섰다. 이국주는 평소 한자리에서 차돌박이 6인분에서 7인분은 기본, 된장찌개와 냉면을 가볍게 후식으로 먹는다며 고기덕후 못지않은 내공을 과시했다. 정준하 역시 이국주의 고기 사랑을 인정하며 이국주를 미스 코리아가 아닌 ‘미트 코리아’라고 불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국주는 ‘냄새와 소리만으로 부위 구별하기 테스트’로 고기덕후와 본격적인 대결에 나섰다. 이국주와 고기덕후는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서로의 고기 취향을 공유하는 등, 예상 밖의 찰떡 호흡을 발휘하여 현장에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마치 ‘능력자들’이 아닌 ‘우리 결혼했어요’ 녹화장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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