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안 되는 것 빼고 다 되는 만능 가창력, 윤하 is 뭔들

입력 2015-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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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음색은 물론 가창력까지, 두말하면 입 아프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제 것으로 소화해내는 윤하가 ‘허세’로 돌아왔다.

이미 윤하는 각종 OST를 섭렵하고, 여러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피쳐링, 그리고 연기에 뮤지컬, DJ 활동으로 다져진 재치 있는 입담까지 검증됐다. 피아노, 기타 등의 악기 연주는 물론, 여기에 작사 작곡까지 해낸다. 놀라울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가창력이다.  

12월9일 윤하가 신곡 ‘허세’를 발매했다. 지난달 11일, 1년 만에 발매한  ‘널 생각해’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매한 신곡이다. ‘허세’는 SNS를 통해 괜찮은 척 허세를 부리지만 이별 후 숨길 수 없는 공허함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곡. 그의 애절한 보이스와 능숙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겨울감성을 한층 더 자극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윤하는 이미 다수의 앨범과 OST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탁월한 곡 소화력을 입증해낸 그는 신곡 발매 전 진행된 V앱 미니 쇼케이스에서도 “헤비메탈 빼고는 안 해본 장르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익히 감성 보컬로 알려져 있는 윤하지만, 수많은 곡을 소화해내는 것은 보이스는 물론 가창력이 더해져야 가능할 터.   

윤하는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도 발라드, 록 등 여러 변화를 시도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일밤-복면가왕’에 레인보우 로망스로 출연, 더원과 태연의 ‘별처럼’,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 2NE1의 ‘컴백홈(Come Back Home)’ 등을 자신만의 목소리를 통해 재해석하며 독보적인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또한 여러 차례 개최한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서도 그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라이브 실력까지 입증시켰다. 특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를 목소리만으로 이어가는 것과 단독 공연의 객석을 가득 채워내는 관객 동원력은 이미 그가 대중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확증이 될 수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기에 윤하의 가창력보다는 그의 감성과 감미로운 보이스, 나아가 재치 있는 말솜씨 등에 포커스가 맞춰진 게 아닐까 싶다.

한편 윤하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5 윤하 콘서트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를 개최한다. (사진출처: 윤하 ‘허세’ 앨범 재킷, 네이버 V앱 미니 쇼케이스 ‘신곡 또 나왔다고 전해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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