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대호’는 인연이다”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대호’ 최민식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2월1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의 주역 최민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민식은 작품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대호’는 인연인 것 같다. 내가 잘난 게 아니라 전작에 대한 부담이 크고 신경이 쓰였다면 이걸 하면 안됐었다. 불안한 걸 어떻게 하겠냐”며 “완전히 정 반대되는 현대물을 한다 던지 하는 계산을 할 수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호’에 마음이 끌렸다. 이게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내 끌림에 따라서 해야 후회가 없고 이게 정답인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정답이었다. 흥행여부를 떠나서 누굴 탓할 것도 없다. 마음이 편안하다. 더불어 잘 되면 당연히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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