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소비자 디자인 선호에 고무

입력 2015-1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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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가 주력 제품인 2008의 장점으로 운전에 적합한 디자인을 꼽았다.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 SUV인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것.

 14일 푸조에 따르면 2008은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지붕 끝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역동적인 2박스 형태다. 그러나 B필러 이후 전고를 높여 거주성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실내 머리공간이 높아지진 않았지만 시각적인 효과를 노려 개성을 표현한 것이다. 사이드미러 커버, 뒷좌석 도어 상단, 도어 가니쉬, 리어 스포일러 등에 부착한 크롬도 유별나다. 차체 아래를 두른 플라스틱 몰딩과 언더 플레이트, 루프랙은 활동성을 강조한 요소다.






 실내는 LED가 감싼 계기판이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과 앞 유리 사이로 보이는 계기판은 '헤드업 클러스터(HUC)'라 불린다. 앞 유리에 가까워진 계기판은 전방 시야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아니더라도 거의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한 완성차 회사 디자이너는 "계기판이 스티어링 휠 바깥으로 나오면 다소 어색한 경우가 있는데, 2008은 자연스럽게 배치했다"고 전했다.

 계기판을 한껏 올릴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작은 직경의 스티어링 휠이다. 통상 계기판 안으로 들여다봤던 스티어링 휠의 직경을 줄임에 따라 림 밖으로 빼낼 수 있었고 이를 대시보드 위로 올릴 수 있었던 것. 208 등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직경은 320㎜에 불과하다. 스티어링 휠이 작으면 조향을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선회 조작 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스포츠카들의 스티어링 휠이 작은 이유다. 또한 틸트, 슬라이드 기능을 지원해 최적의 자세로 운전할 수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 실내는 하늘색 LED 조명이 작동되면서 또다른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다. 계기판 테두리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라 불리는 통유리로 된 지붕에 적용됐다. 특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차체의 높은 강성이 뒤따라야 가능한 것으로, 별도의 창틀이 없어 개방감이 높다.

 이밖에 대시보드를 비롯한 다양한 패널에 패턴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탄소섬유와 유사한 형태의 무늬로 면을 채워 넣어 단조로움을 지양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의 고광택 패널과 곳곳의 크롬 포인트로 개성을 표현했다. 한불 관계자는 "2008은 승용 감각의 젊은 디자인으로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다"며 "특히 HUC 경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8은 올해 국내에서 11월까지 3,997대가 팔리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푸조 내 점유율은 59.85%에 달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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