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로봇, 소리’ 이호재 감독이 로봇 소리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12월14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보고회에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하늬, 이희준, 김원해, 채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호재 감독은 로봇 소리 디자인의 모티브에 대해 “제목은 ‘로봇, 소리’긴 하지만 인공 위성이라는 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친숙함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더라”며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를 나름 초창기에 시도한 거다 보니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호재 감독은 “얼굴 모양새는 너구리가 콘셉트였다. 너구리가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사진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관심이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6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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