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의 차, 어떤 차 뽑혔나

입력 2015-12-15 09:44   수정 2015-12-21 14:29


 오토타임즈가 한 해를 결산하며 '2015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나온 신차들을 대상으로 제품력을 자체 평가한 것. 9개 부문에 걸쳐 31개 제품이 경쟁을 펼쳤다.






 ▲대형차부문
 닛산 맥시마, 쉐보레 임팔라, 르노삼성자동차 SM7이 경쟁을 벌인 결과 맥시마가 뽑혔다. 맥시마는 가격 대비 가치에서 호평받았다. 디자인도 기존 닛산차에 비해 우수해졌다는 결론이다. 물량 수급이 원활하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맥시마는 8세대 제품으로, 대담한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을 무기로 지난 10월 선보였다. 이에 비해 임팔라는 좋은 차, 무난한 가격이란 평이 지배적이지만 맥시마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프리미엄 대형차부문
 BMW 7시리즈가 제네시스 EQ900과 경합 끝에 선정됐다. 7시리즈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편의기능의 주목도가 높고 기함의 완성을 보여줬다는 평이 많았다. EQ900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플래그십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첫 신차라는 점에서 중요한 차로 꼽혔다. 그러나 기존 에쿠스 고객들에겐 당황스러운 제품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면서 점수를 잃었다.

 ▲중형차·준중형차부문
 현대차 아반떼는 중형·준중형차부문은 물론 올해의 차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디자인의 참신함, 다양한 편의품목, 달리기 성능이 현대차가 내세우는 '슈퍼 노멀'에 적합했다는 의견이다. 9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실적이 이를 방증한다.






 ▲프리미엄 중형차·준중형차부문
 재규어 XE는 신형 2.0ℓ 디젤인 인제니움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속성과 진보한 디자인이 주목을 끌었다. "재규어 브랜드의 시장확대 첨병으로 제격"이란 평도 나왔다. 주력 판매제품군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경차·소형차부문
 쉐보레 스파크는 완전변경을 거친 스마트 포투를 뿌리쳤다.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편의장치, 넓어진 실내공간 등에서 점수를 따냈다. 그러나 경차임에도 비싼 가격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11년에 나온 기아자동차 모닝이 할인공세를 펴자 곧바로 판매가 급락했다는 건 경차는 역시 가격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프리미엄 경차·소형차부문
 3세대로 거듭난 미니 클럽맨은 미니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차가 커졌다. 구형 대비 270㎜ 차체가 길어져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조절 시트, 웰컴라이트 카펫 등을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RV부문
 SUV, MPV를 포함하는 RV부문은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쟁쟁한 제품들을 제쳤다. 외관 디자인, 성능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디젤제품 추가로 파괴력을 한층 높인 모습이다.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 소형 SUV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시장반응도 롱런을 점치는 분위기다. 기아차 스포티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차부문
 BMW i8은 스포츠카의 친환경성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현실적이지 않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높은 가격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이슈성만 놓고 봐도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평도 나왔다.

 ▲고성능차부문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이 페라리 488, 렉서스 RC-F, 폭스바겐 골프R 등을 따돌렸다. 프론트 미드십에 얹은 AMG의 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의 성능과 절묘한 핸들링이 선정이유다. AMG GT는 메르세데스와 AMG가 협력해 만든 두 번째 차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의 성능과 0→시속 100㎞ 가속 3.8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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