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억(가제)’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이목집중’

입력 2015-12-14 15:58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배우 김지수가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12월1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에 따르면 김지수가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가제)로 돌아온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김지수가 맡은 서영주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간호학과 졸업 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안주하듯 박태석과 결혼하는 인물.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로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 박태석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찾아오며 지독한 삶의 무게를 안고 살게 된다. 영주는 인생엔 남녀의 사랑보다 더 깊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과거의 기억 속을 헤매는 남편 박태석과 함께 길을 가주는 속 깊은 인물이다.

김지수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남편의 외도에 괴로워하는 송미경 역을 맡아 슬픔부터 분노와 연민까지 상처받은 여자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해 극찬 받은 바 있다. 그렇기에 ‘기억’에서 선보일 그의 새로운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억’은 2016년 1월 크랭크인 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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