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유승호와 5만원 계약서를 맺는다.
12월15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측은 유승호와 박성웅이 의미심장한 악수를 나누는 장면을 통해 본격 브로맨스를 예고하고 나선다.
박성웅이 유승호가 일전에 제시했던 1억원의 수임료를 거절한 후 유승호에게 수임료로 단돈 5만원만 받겠다며 특별 조건을 제시하는 장면.
무엇보다 유승호가 박성웅의 사무실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5만 원 권 지폐에 무언가를 적고 있고, 그 모습을 박성웅이 흡족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심지어 계약 후 유승호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반면, 박성웅은 환한 미소를 지어 내는 모습도 펼쳐져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과연 박성웅이 1억 원의 수임료를 마다한 이유는 무엇인지, 5만원 계약서의 특별 조건은 무엇인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은 “유승호와 박성웅은 급하게 촬영이 진행될 때도 항상 준비된 연기를 보여준다”며 “대본을 숙지하는 자세나 리허설 할 때의 모습들을 보면 연기의 클래스가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3회 분에서는 조폭 변호사 박성웅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도 어느 정도 풀리게 될 전망이다. 박성웅은 사채업자 같은 옷차림에, 목적을 위해 편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선악을 판가름하기 힘든, 미스테리 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는 상태.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와 박성웅의 나이를 뛰어넘은 브로맨스는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며 “박성웅이 유승호를 본격적으로 도와주는 3회부터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극대화되는 동시에 드라마 전개가 스피드하게 진행돼, 극의 재미와 갈등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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