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토크쇼 진행하며 그릇이 작다는 걸 느꼈다”

입력 2015-12-15 16:46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배우 고현정이 토크쇼와 리얼리티의 매력을 꼽았다.

12월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컨퍼러스홀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수 국장을 비롯해 권민수 PD와 배우 고현정이 참석했다.

고현정은 ‘고쇼’를 통해 짜여진 대본에 맞춰하는 토크쇼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리얼리티와 토크쇼 중 어느 게 더 잘나 묻자 그는 “잘 맞는 건 모르겠지만 두 분야 다 확실히 재미가 있다. 좋다, 싫다를 바로 이야기 들을 수 있는 창구라 토크쇼를 진행하며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제가 아직 그릇이 작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제가 ‘고쇼’에서 부족했던 건 찾아준 게스트들을 위해서 무조건적인 배려와 리액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고현정은 “전 손님 맞는 걸 좋아하니 토크쇼도 좋다. 하지만 제가 포즈잡고 이런 걸 잘 못하니, 오히려 리얼리티처럼 카메라가 없는 듯 하면서 찍히는 리얼리티도 좋은 게 아닌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인간 고현정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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