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천상의 약속’ 주연 낙점…‘성공에 목마른 악역 예고’

입력 2015-12-15 18:47  


[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서준영이 ‘천상의 약속’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됐다.

12월15일 소속사 루브이엔엠 측에 따르면 서준영이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의 남자주인공 강태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당초 ‘배반의 유혹(가제)’으로 알려졌다가 최근 제목이 확정된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악연의 굴레를 다룰 예정이다. 복수를 위해 죽은 언니의 가면을 쓰고 원수의 남동생과 결혼을 감행한 여자의 처절한 이야기를 그린다.

서준영은 극중 타고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이 악물고 공부하며 가슴 속에 칼을 품은 강태준 역으로 캐스팅 됐다. 그동안 착하고 성실한 바른 청년의 역할을 주로 해왔던 그가 이번 강태준 역을 통해서는 야망을 위해 사랑을 버리고 성공을 위해 양심을 버리는 강렬한 악역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1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서준영은 “지난 2008년 제가 수양대군으로 출연했던 ‘대왕세종(KBS2)’ 촬영 당시 조감독이셨고 이제는 감독이 된 전우성 감독님과 7년 만의 재회”라며 “솔직히 부담도 조금 되지만 다시 한 번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촬영을 앞둔 심정을 전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현재 방송중인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내년 2월부터 오후 7시5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루브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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