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18일 마지막 회 방송 앞둬…‘2년 5개월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15-1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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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마녀사냥’이 12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12월18일 JTBC ‘마녀사냥’이 2년 5개월이란 시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은 시작부터 “오늘은 기분이 남다르다”며 시원섭섭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녹화가 끝날 무렵 종영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되자 2년 5개월에 걸쳐 ‘마녀사냥’을 이끌며 느꼈던 점들을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먼저 성시경은 소감을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짧게 하라면 짧게 할 수 있고 길게 하라면 길게 할 수 있다”며 “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 프로그램은 사실 ‘마녀사냥’이 처음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허지웅은 “결국 끝에는 혼자가 된다. 하지만 그 전에는 누군가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며 “모두들 연애하세요”라는 긍정적인 멘트를 남겼다. 매번 시니컬한 모습을 보여줬던 허지웅의 보기 드믄 긍정 마인드에 MC들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신동엽은 “매번 녹화 말미에 ‘별 일 없으면 다음주에 또 뵙자’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오늘은 그게 안 된다. 별 일이 생겼으니까 말이다”라며 “방송에서 별 일이 생겨 못 뵙겠다고 말하는 경우는 사실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녹화장에는 ‘마녀사냥’ 그린라이트 사연의 주인공들과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원년 MC 곽정은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마녀사냥’은 지난 2013년 8월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19금을 표방하며 솔직담백하게 청춘남녀의 연애와 성을 이야기해 매 회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이야기를 전하며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란 호평을 들어온 바 있다.

한편 ‘마녀사냥’ 최종회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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