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완전 자율주행차는 2030년에 나온다

입력 2015-12-18 08:39  


 기아자동차가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각각 20억 달러, 77억5,000만 달러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개발 초기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개선에 주력하며, 엔지니어 추가 영입 등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차로 및 선행차와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반자율주행차는 2020년 내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는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FCEV) 등의 친환경 제품을 기반의 자율주행이 먼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 차로유지 시스템(LG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비롯해 교통체증 지원(TJA), 업그레이드 주차 보조 시스템(SPAS), 원격 주차지원 기능(RAPAS) 등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각)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기아차 쏘울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운행 면허를 발급받았다. 기아차는 쏘울 자율주행차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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