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헌집새집’이 따뜻한 힐링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12월17일 방송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실용적이고도 참신한 셀프인테리어 팁들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가운데 의뢰인 김상혁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본 인생 맞춤형 방이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결 상대로 나선 박성준, 정준하 팀(Activate 상혁)과 김도현, 허경환 팀(혁다방)은 디자인에 앞서 인간 김상혁에게 초점을 맞추며 방을 진단했다. 이에 두 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어린 그를 의지하게 했던 수백 권의 만화책들, 보기만 해도 피로를 한 방에 날려주는 로봇들, 아버지의 유품인 바둑판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싶다는 의뢰 조건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며 10년째 시간이 멈춘 김상혁의 방에 온기를 채웠다.
특히 한정된 공간 안에서 활용도 높은 공간을 재창조해 놀라움을 자아낸 허경환, 김도현 팀은 김상혁의 어렸을 적 감성을 터치하며 그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박성준, 정준하 팀 역시 평소 조용하고 내성적인 김상혁이 보다 활기차고 적극적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 콘셉트를 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헌집새집’은 평소 아끼는 물건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 의뢰인 김상혁의 생활 패턴뿐 아니라 그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뜻 깊은 방을 선물했다. 이는 힐링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룸 메이크오버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는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옮겨와 실용만점 셀프 인테리어 팁들을 전하며 바꿔주는 배틀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헌집새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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