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인디언 의식, 영혼을 씻어내는 의미”

입력 2015-12-18 14:59  


[bnt뉴스 김희경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가 촬영 전 인디언 의식을 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12월18일 서울 명동 CGV에서 개최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알레한드로는 촬영 전 스태프와 장미꽃을 뿌리는 의식을 한 부분에 대해 “언제든 제가 영화를 시작하면 유사한 의식을 치른다. 모든 사람이 큰 원을 그리고 손에 손을 맞잡고 서서 하나의 에너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얼마나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느끼곤 한다. 특히 이번 ‘레버넌트’에서는 그 촬영지 원주민들을 통해 영혼을 한 번 씻어내는 의미로 의식을 치뤘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지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곰에게 습격당한 뒤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이에 대한 복수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 재구성 영화. 2016년 1월14일 개봉. (사진제공: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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