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협감 느끼길”

입력 2015-12-18 15:13  


[bnt뉴스 김희경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가 영화 속 자연에 대한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12월18일 서울 명동 CGV에서 개최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나무는 지구라는 별에 보호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이 땅에 기어가거나 누워가며 아래에서 위로 하늘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시선을 관객들이 느끼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위 같은 모든 감각이 드러나는 장면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협을 함께 느끼길 바랬다”며 “또한 등장인물을 보호해주는 역할로도 연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지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곰에게 습격당한 뒤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이에 대한 복수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 재구성 영화. 2016년 1월14일 개봉. (사진제공: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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