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길태미 아닌 길선미로 컴백…‘시선집중’

입력 2015-12-20 21: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재등장한다.

12월21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측은 23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길태미가 아닌, 길선미의 모습으로 등장한 박혁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둠 속에서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길선미가 있다. 화려한 장신구도, 눈꼬리를 길게 뺀 아이메이크업, 알록달록한 비단 의상도 없다.

대신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과 길게 헝클어진 머리, 무채색의 의상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쌍둥이 형제인 길태미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다르다.

무엇보다 길선미로 변신한 배우 박혁권의 표현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늘 잔망스러운 몸짓과 교태 가득한 표정을 짓던 길태미와는 180도 다른 느낌으로 길선미를 표현했기 때문.

공허한 듯 진지한 눈빛, 그림자에 절반 이상을 숨긴 얼굴 속 의미심장한 표정까지. 초야에 묻혀 사는 은둔 고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큰 사랑을 받았던 길태미에 이어, 쌍둥이 형제인 길선미가 등장한다. 배우 박혁권은 길태미와는 완벽하게 다른 연기로 길선미를 만들었다. 색다른 느낌의 길선미, 길선미로 분한 박혁권의 활약에 다시 한 번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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